2015년 4월 7일 화요일

Harney & Sons - Elyse's Blend

'Elyse's Blend' 라기에 어떤 향이 가미되었을까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었는데 굉장히 달콤한 향이 방안 가득 퍼져나올 정도~

혹시, 초콜릿 향? 그럼 이건 밀크티로 해먹어야 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처음에는 스트레이트로 홍차 그대로의
향을 즐겨야지~ 라며 300mL, 3g, 3분 정도 우려냄.
달콤한 벌꿀향 때문인지 홍차의 맛은 부드럽게 넘어간답니다.

마시고 나서도 입 안에 진하고 묵직한 느낌이
오랫동안 남아있던데 이게 아쌈의 '몰트향' 인가요?


전체적으로 진한 벌꿀향과 약간 떫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인데 저는 벌꿀 밖에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그리고 다른 가향차와는 다르게 식은 후에도 벌꿀향이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진하게 남아있는 게 특징입니다.


알아보니 'Tippy Assams, Kenyan tea, Kenilworth Ceylon,
honey flavors' 가 첨가됐다는데 케냐티가 눈에 뜨이네요.

케냐티도 마셔보고 싶은 시음차 목록에 추가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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