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6일 목요일

Teehaus - Johannisbeer-Kirsch, Brombeer-Himbeer

오늘 시음한 차는 독일 Teehaus 의 Johannisbeer-Kirsch 와
Brombeer-Himbeer 로 Beere(berry) 가 주를 이루는 과일 차에요.
티백을 꺼내니까 Johannisbeer-Kirsch 보단 Brombeer-Himbeer 가
향이 더 진하더군요. 왠지 색깔도 Brombeer-Himbeer 가 더 맛있을 것 같고요.


티백을 넣자마자 빨갛게 번지는 아지랑이가 예뻐요.

달콤하고 새콤한 베리의 향기가 올라오는 게 좋습니다.
이런 걸로 사탕 만들어 먹으면 진짜 맛있을 텐데.
Brombeer-Himbeer (오른쪽) -  사탕 같은 달콤한 향에 조금 새콤하다면
Johannisbeer-Kirsch (왼쪽) - 더 새콤하고 베리의 향과 색이 훨씬 진합니다.

우리기 전의 티백 상태에선 Brombeer-Himbeer 가 향이 진하던데
막상 우리고 나니까 Johannisbeer-Kirsch 의 향과 맛이 더 진하게 느껴져요.


블렌드 되어 있는 재료도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네요.

Johannisbeer-Kirsch 는 하이비스커스, 로즈힘, 사과, 오렌지 껍질,
검은 건포도와 체리 향, 엘더베리, 건포도, 민트 등이고

Brombeer-Himbeer 는 하이 비스커스, 로즈힙, 사과, 라스베리와
라스베리 향, 오렌지 껍질, 블랙베리, 엘더베리가 첨가되었습니다.
우리고 난 후의 티백을 꺼내봤는데 빨갛게 물들었네요.
과일차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런 거라면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

근데 이것도 아는 분께 시음티로 받은 거라 또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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