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1일 토요일

Teh Tarik(떼 따릭, 테 타릭)

(2009/06/20)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봤던 건데 말레이시아에도 밀크티 비슷한 음료가 있더군요.

그곳에선 꽤 인기 있는 음료라서 매년 떼 따레(Teh Tarik) 만들기
경연대회도 있어서 가장 잘 만드는 사람에게는 상을 준답니다.


Tea 는 '차' + Tare 는 '끌어당긴다' 는 뜻이 있는데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가 이걸 만드는 특이한 방법 때문이라네요.

한쪽 컵에 홍차 + 연유를 넣고 다른 손에 있는
컵의 위치를 낮게 한 다음 위에서 아래로 따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O2IGh0gts8

이 높낮이의 차이 때문에 거품이 생기는 게 특징이랍니다.
마침 말레이시아 홍차도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볼까 했는데
제가 가진 sabah tea 는 맛이 연해서 Harrods의 Earl grey 를 준비했어요.

베르가못 향이 진합니다. (따뜻하게 우려도 향이 줄어들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요.)
찻잎 4g, 물 200ml 로 진하게 우려낸 다음 연유 50ml 를 넣었습니다.
레시피에서는 설탕도 넣던데 연유만 첨가해도 될 거 같아서 안 넣었습니다.

연유가 밀도가 높아서인지 섞이지 않고 층이 생기네요.
떼 따릭 만들기에 도전!

역시 밖에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티팟과 잔을 이용해서
번갈아가며 높은 곳에서 음료를 부었는데 밖으로 많이 튀어서요.
맨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수색이 연하네요.
얼그레이의 향기도 나지만 제 입맛에는 달콤합니다.

다음에는 얼그레이를 연하게 우리거나 향은
약하지만, 맛은 씁쓰레한 아삼티로 만들어 볼까 해요.

2015년 5월 11일 월요일

Lupicia - Neptune

달콤한 벌꿀 향 외에 꽃 향이 나는 게 좋은 느낌이에요.
간간이 보이는 노란색의 마리골드 잎도 보기 좋고요.

한번 마셔본 느낌은?
너무 진한 벌꿀 향이 제 입맛에는 안 맞네요.
개인적으로 벌꿀 향 홍차를 안 좋아하기도 하고요.

얼마 전에 마신 티센터의 스톡홀름 블렌드가 아주 화려했던
탓일까요? 아직도 기억 속에서 향긋한 느낌이 사라지질 않네요.

2015년 4월 15일 수요일

London Fruit & Herb Company - Blueberry bliss

솔직히 블루베리의 향은 잘 모르겠고
저에게 친숙한 딸기향이 더 많이 나네요.

재료를 보면 히비스커스, 블랙베리, 로즈힙,
블루베리 주스와 열매 등이 들어가 있음.
처음에는 블루베리 열매처럼 파란 색깔이 나길
기대했는데 우리고 나니 히비스커스의 붉은색이 퐁퐁~

블루베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재배 중이며
'안토시아닌' 이라는 색소 때문에 눈에 좋답니다.


굉장히 새콤할 것만 같은 색에 비해 히비스커스의 신맛이 그리 강하진 않아요.

블루베리향이 나면서 마시기 편한 것이
사이다 냉침으로 했으면 딱 좋았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