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 금요일

2009/02/23 Tee Gschwendner - Earl Grey's Lady Violet


찻잎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Earl Grey's Lady Violet. 
(트와이닝의 레이디 그레이와 비교해보고 싶어지네요. ㅎ)

강렬한 베르가못 향에 진한 녹색과 옅은 녹색이 뒤섞인 
모습. (홍차가 맞나? 블루 말로우 같은 파란 꽃잎도 있고요.)


마침 Tee Gschwendner 의 얼그레이 티백도 있기에
비교해보려고 같이 준비했습니다. (후웁~ 이 베르가못 향기~)

티백에선 너무 진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은 딱 저에게 맞는 베르가못의
향과 맛이 맘에 든답니다. (최근에 마신 얼그레이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홍차!)


'Lady Violet' 은 강렬했던 베르가못의 향이 약해지면서 꽃향기가 
느껴지는 듯? (찻잎을 보면 아무래도 홍차가 아닌 거 같은데.)

(사이트에는 'Lady Violet' 이 다즐링, cornflower 
blossoms, 베르가못 향이 첨가되었다고 나오네요.) 


설마, 첫물차나 두물차에 베르가못을 첨가한 건가?

(그러고 보니 약간 숙성이 덜 된듯한 푸른 잎과, 풋풋하
면서도 떨떠름한 맛이 느껴지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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