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 금요일

2009/02/16 Silver Pot - Sakura


녹차? 홍차? 겉만 봐서는 알 수 없군요. 

동글동글 말린 꽃잎도 보이는데, 귀엽네요. ㅎㅎ
(은은하게 향이 나긴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음.)

녹차와 홍차가 뒤섞여 있는 줄 알고, 
끓였다가 약간 식힌 물에 찻잎을 넣었습니다.

(음? 이게 무슨 향이지? 벚꽃 축제에도 몇 번 가봤고, 제가 사는 
곳에도 벚꽃이 매년 피지만 이런 향기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알아보니 '사쿠라' 외에도 진달래 과에 속하는 '에리카' 
라는 꽃잎이 첨가되었다는데, 그것 때문인가요?

(맛은 녹차도 홍차도 아닌 약간 구수한 느낌에 벚꽃향이 잘 가미된 차.)


건져낸 찻잎에서는 녹색과 갈색이 서로 뒤섞여 있는데, 
녹색 잎이 벚꽃잎이라네요. (어쩐지 벚꽃이 안 보이더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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