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리본' 님이 보내주신 밀크티 스페셜, 첫 번째 홍차!
(밀크티 전용으로 만들어진 CTC(?) 타입의 홍차는 처음 봐요.
약간 숙성된 듯한 홍차의 냄새만 나고, 그 외에 다른 향은 나질 않네요.)
어차피 밀크티 용으로 할꺼라 진하게 우려봤는데, 색이?? ㅡㅡ
우유를 넣은 것도 아닌데 탁하게 보이네요. (찻잎을 많이 넣었을 뿐인데)
여기에다 우유를 조금 넣고 마셔봤는데, 맛은 밀크티
용으로 딱 적당한 거 같아요. (우유가 적어서인지 맛이
진한 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평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밀크티인 거 같아요.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2008/12/09 Tea Palace - Earl Grey Excelsior
헉! 찻잎에서 풍겨져 나오는 이 강렬한 향기란!
(Excelsior 라는 이름 그대로의 느낌이네요.)
알아보니 운남과 실론 베이스에 베르가못 향이라고 되어 있는데
설마 그럼 이 강렬한 향기가 베르가못?? 티 센터의 얼그레이도 베르가못이
2.5%나 들어가 있었지만, 향기로운 느낌이었다. (이건 대체 어떻게 첨가하였기에..)
마시고 나서도 입안에 남아있는 알싸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히네요.
(그에 비해 맛은 씁쓸하지도 않고, 마시기 딱 적당한 수준.)
(Excelsior 라는 이름 그대로의 느낌이네요.)
알아보니 운남과 실론 베이스에 베르가못 향이라고 되어 있는데
설마 그럼 이 강렬한 향기가 베르가못?? 티 센터의 얼그레이도 베르가못이
2.5%나 들어가 있었지만, 향기로운 느낌이었다. (이건 대체 어떻게 첨가하였기에..)
마시고 나서도 입안에 남아있는 알싸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히네요.
(그에 비해 맛은 씁쓸하지도 않고, 마시기 딱 적당한 수준.)
2020년 4월 2일 목요일
물의 미네랄 함유량에 따른 홍차의 맛 차이 (2012/05/15)
최근에 경수와 연수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흥미로운 게 많습니다.
다 알고 계시는 대로 유럽의 물인 경수는 미네랄이 많아서 홍차가 제대로 우러나지 못하고 수색이 탁하죠.
반대로 일본과 한국의 수돗물은 연수라서 홍차가 빨리 우러나는 편이라 영국에서 권하는 대로 우렸다간 맛이 쓰고 떨떠름하고요. 그래서 우리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실험을 위해 마트에 가니 생수 종류가 많았는데 미네랄 함유량이 제일 낮은 건 삼다수였고 가장 높은 건 게롤 슈타이너였는데 그건 탄산수라서 제외하고 그다음인 에비앙으로 골랐습니다.
삼다수 : 칼슘 2.2~3.6, 칼륨 1.5~3.4, 나트륨 4.0~7.2, 마그네슘 1.0~2.8
에비앙 : 칼슘 80, 칼륨 1, 나트륨 7, 마그네슘 26
칼슘만 비교해도 약 40배 차이네요.
왼쪽부터 수돗물, 삼다수, 에비앙입니다. 비교를 위해서 물 외에는 같은 조건으로 우려냈습니다. 예상대로 미네랄 함유량이 많은 에비앙(맨 오른쪽)이 탁하고 위에 거품도 생깁니다.
향은 수돗물이랑 삼다수가 비슷하며 에비앙은 향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맛도 수돗물이랑 삼다수가 비슷하며 에비앙은 이걸 순하다고 해야 하나. 홍차 맛이 나긴 나는 건가?
실험 결과는 삼다수와 수돗물이 연수라는 것. 에비앙은 경수라는 걸 알게 되었고 미네랄 함유량에 따라 에비앙 > 수돗물 > 삼다수네요.
연수일수록 홍차의 향이나 맛이 잘 우러나오고 경수인 에비앙은 향이나 맛이 사라졌습니다.
미네랄 물을 마시려면 그냥 마시고 홍차를 끓이려면 수돗물이나 연수에 가까운 생수로 끓이는 게 좋을 듯.
영국에서 레몬을 넣는 이유에 관한 글도 봤는데 경수로 홍차를 끓이면 수색이 탁하니까 산을 넣어서 맑게 한다고 하네요.
에비앙으로 우린 홍차를 반으로 나누고 왼쪽에만 식초를 넣었습니다. 진짜로 수색이 맑아지네요.
영국 사람들이 이걸 과학으로 밝혀내고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방법인 듯. 물론 마셔보진 않았습니다. 레몬즙이면 모르겠지만 식초라서 마실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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