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일 화요일

터키식 홍차 - çay

터키 사람들이 거의 매일 마시는 홍차 çay.

보통 하루에 마시는 양이 10 ~ 20잔으로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이 2kg 정도이니 정말 홍차를 사랑하는 나라인 듯.

방송에서 보니 차이 전문 배달원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배달을 나간다네요.


터키에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먼저 홍차를 권하는데

일부 지방에서는 손님에게 홍차를 대접했을 때에
마시지 않는 것이 인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기도 한답니다.


블로그에 있는 여행 글을 읽어보면 여행객들에게도
차이를 자주 권하는데 보통 3 ~ 4잔은 기본으로 마셔야 한답니다.

차이를 계속 마시고 싶지 않다면 티스푼을
반대로 눕혀서 찻잔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네요.


차이를 끓이는 방법은 2단 포트를 사용하여 상단에 홍차,
하단에 물을 부어 불에 올려놓고 상단의 찻잎이 수분을 적당히 머금으면

상단에 물을 조금 넣어 진하게 우린 홍차를 3/1 정도
컵에 따르고 하단 포터의 따뜻한 물로 알맞게 희석해서 마신다네요.

그냥 마시면 맛이 진하고 씁쓸해서 보통 저렇게 각설탕 두 개
정도 넣어서 먹는답니다. 취향에 따라서 더 넣기도 하고요.


차이를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하지만 2단 포트와 터키의 리제에서
나는 찻잎이 아니면 터키식 홍차의 맛을 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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